Aurora(7COLORS!)

자매 유일 뱀파이어 심! 오로라

오로라는 사실 자매들이 존재조차 모를 만큼 오랜 시간 신이 내버려둔 작은 생명체 였습니다.

신은 좀 더 나은 종류의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 그녀를 놓고 실험을 하려 했고,

약하디 약했던 오로라는 신을 겁내며 늘 숨어 지냈습니다.

그런 그녀이기에 신이 바빠서 자신을 찾지 않는 상황에 놓였을 때 마음이 놓였던 것 역시 그녀였습니다.

라벤더의 이야기를 몰래 듣고 그녀는 신이 없는 세상을 꿈꾸었지만,

능력밖에 일에 남몰래 응원만 했었습니다.

 자매들이 신격을 찾을 때에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지켜보기만 했구요.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어떤 손해를 불러일으키지도 않았던 오로라에게도

리프는 신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양으로 따지만 다른 자매들보다 적었지만, 텅 비어 있던 오로라에게는 과분 했습니다.

자신의 컬러를 정할 정도는 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눈에 소용돌이 치는 빛은 누가 봐도 신력이었습니다.

 

신격화 되었을 때의 모습

그녀는 그녀의 텅빈 컬러를 그대로 화이트로 받아들여서 행동 하고 있으며

다른 심들보다 몸이 약해서 인간 세상에서 지내기에 무리가 있지만

신에게서 벗어난다는 생각하에 신의 벌을 받습니다.

신은 그녀에게까지 벌을 주기엔 그녀가 받은 신력이 너무나 작았기 때문에 고민했지만,

그런 고민이 그녀에게 큰 자격지심을 심어 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매로써 공평히 벌을 주기로 합니다.

그녀의 목표는 온전한 무언가가 되는것.

그 각오로 그녀는 신의 벌을 받습니다.

다른 이들에 비해 과혹할지라도 그녀는 무리 없이 해쳐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신력이 없으면 실체하는 몸을 지닐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신이 벌을 위해서 신력을 남겨두게 되어

심들 세상에서는 가장 능력이 좋은 심이 되었습니다.

그 능력으로 가끔 자매들이나 후보들을 도와주기도 하며

나쁜 방향으로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육체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녀의 능력은 선량합니다.